그룹 (여자)아이들이 더욱 단단해져서 돌아왔다.
(여자)아이들은 1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I NEVER DIE`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발표한 미니 4집 ‘화(火花)’ 이후 1년 2개월 만에 컴백한 (여자)아이들은 “멤버들과 오랜만에 무대에 서게 되어 기쁘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만큼 저희 음악을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고 기대도 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여자)아이들의 이번 신보 ’I NEVER DIE’는 (여자)아이들에게 주어진 것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편견에 대한 그들의 감정과 생각들을 고스란히 담아낸 앨범이다.
전소연은 “제목 자체에서 저희 아이들의 패기와 각오를 보여드리고 싶었고 아이들이라는 큰 그림 안에 ’I NEVER DIE’라는 세계관을 보여드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을 한 마디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민니는 “Just Me‘라고 표현하고 싶다. ‘TOMBOY’ 속 가사인데 그냥 아이들은 아이들이다, 나는 나다 라고 표현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멤버들은 타이틀곡 ‘TOMBOY’를 비롯해 전곡 작곡, 작사에 참여해 (여자)아이들의 자유분방하고도 강렬한 색채를 드러냈다. 이번 앨범에 2곡 씩 참여한 민니와 우기는 “첫 정규인 만큼 정말 신경 많이 써서 준비했는다. 프로듀싱까지 다 참여한 곡이니까 수록곡까지 하나 하나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께 들려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TOMBOY’는 (여자)아이들 특유의 당당한 애티튜드가 마음껏 드러나는 곡으로, 유니크한 보이스와 거칠고 웅장한 악기 사운드가 어우러진 훅(hook), 그리고 분위기가 고조된 순간 흘러나오는 중독성 넘치는 변주 구간이 인상적이다.
멤버들은 "오랫동안 준비한만큼 자신있는 곡이다. 이번 곡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여자)아이들은 지난해 수진이 학교 폭력 논란으로 팀을 탈퇴한 이후 처음으로 5인조로 컴백에 나선 바. 멤버들은 “공백 이후 오랜만에 컴백인만큼 새로 데뷔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전체적으로 비주얼적으로도 신경을 많이 썼다. 5명 아이들의 남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데뷔한 지 벌써 4년이 지난 (여자)아이들은 데뷔 초와 지금 가장 달라진 점을 묻자 “크게 달라진 건 저희 나이 밖에 없는 것 같다. 언제나 최선을 다해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듣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는 “수식어 보다는 ‘역시 아이들이다’ 라는 말을 들으려고 노력 많이 했다. ‘아이들 돌아왔다’ ‘역시 아이들이다’ 라는 말을 들을 수 있으면 감사하겠다”라며 “팬분들의 기억에 다시 한 번 강하게 남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여자)아이들의 정규 1집 'I NEVER DIE'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mk3244@osen.co.kr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