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부리람 만나는 대구 가마 감독 "얼마나 잘하는지 보여주고 싶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3.14 18: 23

 친정팀과 일전을 앞두고 있는 대구FC 알렉산더 가마(54·브라질) 감독이 승리를 다짐했다.
가마 감독이 이끄는 대구FC는 15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PO)’ 경기를 치른다.
과거 가마 감독은 부리람 사령탑을 역임했다. 2014년~2016년과 2020년~2021년 두 차례 부리람을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대구로 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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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결승전과 같은 의미가 있다”면서 “매우 중요한 매치다. 상대가 강하기에 잘 준비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부리람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지금 대구에 몸 담고 있는 만큼 우리가 얼마나 잘하는 팀인지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팀 전체적으로 대비책을 마련해 맞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석한 에드가(35)도 부리람전 승리를 다짐했다. 그도 과거 부리람에서 뛴 경험이 있다.
에드가는 “홈 이점을 살려 좋은 경기하겠다”며 “이번 맞대결은 우리 팀이 한국과 대구를 대표해 치르는 경기다. 준비 잘해 조별리그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대구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 산둥 타이산(중국), 우라와 레즈(일본), 라이언 시티(싱가포르)와 F조에 속하게 된다. 4월 15일부터 5월 1일까지 태국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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