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GP의 기세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디펜딩챔프’ T1마저 제압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팀 GP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스프링 T1과 1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4승(1패, 득실 +3) 고지에 오른 팀 GP는 광동을 끌어내리고 2위에 올라섰다. ‘디펜딩챔프’ T1은 지난 경기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3패(2승, 득실 -1)를 기록했다.
1세트에서 팀 GP는 그라가스를 선택한 ‘애니웨이’ 김범규의 맹활약을 앞세워 선취점을 기록했다. 그라가스를 중심으로 전투에서 이득을 취한 팀 GP는 조금씩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팀 GP는 11분 경 T1의 희망인 ‘코어’ 정용훈의 제이스를 요리하고 굳히기에 돌입했다.

T1은 팀의 에이스인 ‘JY’ 이준의 리븐 성장을 도모하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여우같은 팀 GP는 전혀 틈을 보이지 않았고, 드래곤 스택을 독식했다. ‘내셔 남작 버프’ 획득으로 순식간에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낸 팀 GP는 약 20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 팀 GP는 ‘승률 100%’에 달하는 ‘하썸’ 민경현의 레넥톤이 성장하면서 주도권을 쥐었다. 주도권을 활용해 첫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모두 독식하고 T1을 압박했다. 9분 전투 완승으로 팀 GP는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팀 GP는 순식간에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하고 T1을 그로기 상태로 만들었다. 결국 팀 GP는 14분 경 미드 라인 한타 완승과 함께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