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전력 보강의 일환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번 출신을 노린다.
스페인의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헤라르도 로메로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FC 바르셀로나의 멤피스 데파이를 노린다"라고 보도했다.
경기장 명명권 계약 등을 바탕으로 토트넘은 오는 여름 이적 시장서 막대한 보강을 예고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보강이 필수라고 언급하곤 했다.

전 포지션에 걸친 보강이 필요한 토트넘이지만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파트너 보강이 절실하다. 두 선수를 제외하면 시즌 내내 10골을 넣어줄 선수가 없다.
이런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걸린 것은 바르사의 데파이. 그는 지난 시즌 바르사 입단 이후 나름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로널드 쿠만 감독을 대신해 사비 감독이 온 이후 완전히 설 자리를 잃었다.
바르사 역시 재정 절약을 위해 설 자리를 잃은 데파이를 파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로메로는 "바르사는 잉글랜드 클럽에게서 데파이 이적 제안을 받았다. 그것은 토트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데파이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7번을 달았으나 아쉬운 모습으로 팀을 떠난바 있다. 맨유에 이어 바르사서도 고전하고 있는 데파이가 토트넘서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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