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이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레틱'은 PSG가 파라티치 단장에게 관심을 드러낸 것은 사실이지만 파라티치 단장이 토트넘에 계속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파라티치 단장은 다니엘 레비 회장과 강한 유대 관계를 형성, 장기적으로 토트넘과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라티치 단장은 지난 여름 토트넘에 합류했다. 유벤투스에서 11년 동안 쌓은 파라티치 단장은 토트넘의 재건을 위해 선수 스카우트에 집중하고 있다. 시즌 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골키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를 영입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를 데려와 세리에 A 전문가임을 증명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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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티치 단장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내년 시즌 구상에 집중하고 있다. 세리에 A에 특화된 협상력을 앞세워 수비수를 비롯해 플레이메이커, 공격수 등 이번 시즌 후 보강할 포지션을 두고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PSG가 파라티치 단장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PSG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최고의 공격 라인을 보유하고도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 역전패,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PSG는 이번 시즌 후 또 다시 팀을 개편하려 하고 있다. 레오나르두 기술단장은 물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까지 교체하려 하고 있다. 이런 계획 중심에 파라티치 단장을 내세우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파라티치 단장은 토트넘에서 당분간 움직이지 않을 생각이다. 파라티치 단장은 토트넘에서 레비 회장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온전히 집중하고 싶어한다고 이 매체는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