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32)가 오랜 배우 여자친구와 함께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래드클리프와 배우 에린 다크(37)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휘트비 호텔에서 열린 '로스트 시티' 뉴욕 테이스메이커 상영회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두 사람이 함께 레드카펫을 밟는 것은 드문 일이라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
래드클래프는 폴로 셔츠 위에 블랙 바람막이 상의로 캐주얼한 룩을 소화했다. 헤어스타일은 옆머리를 짧게 깎고 오른쪽으로 빗어 넘겼다.
래드클래프의 여자친구인 다크는 꽃무늬가 프린트 된 블랙 앤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금발미녀의 매력을 뽐냈다.

두 사람은 래드클리프가 시인 앨런 긴즈버그로 출연한 2013년 영화 '킬 유어 달링스'의 촬영장에서 만났다. 2012년에 데이트를 시작했지만, 2014년에야 공개적으로 그들의 관계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또한 여자친구의 키가 더 큰 커플이기도 하다. 래드클래프는 165cm, 에린 다크는 170cm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 같은 비주얼의 커플로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배우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 콜먼이 사랑받고 있다.
한편 '로스트 시티'는 로맨스 소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으나 은둔 생활 중인 로레타가 그의 책 표지모델 앨런과 함께 북 투어를 돌던 와중에 납치돼 뜻밖의 정글 모험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서바이벌 어드벤처물이다. 애덤 니, 아론 니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채닝 테이텀 등이 출연한다. 브래드 피트가 특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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