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기대되는 유닛되길" 문빈&산하, 업그레이드 된 절제 섹시 매력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3.15 15: 51

문빈&산하(ASTRO)가 치명적인 매력의 구원자로 변신했다.
문빈과 산하는 1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REFUGE'(레퓨지)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20년 9월 첫 번째 미니 앨범 'IN-OUT'(인-아웃)을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 문빈&산하는 약 1년 6개월 만에 신보를 발매하고 컴백을 알렸다.

문빈은 “오랜만에 컴백을 하게 됐는데 한 번 더 유닛으로 앨범을 발매하게 된 만큼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준비했다. 저희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서 좋은 앨범이 나온 것 같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산하 역시 “1집에 이어 2집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고 준비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완성한 걸 보니까 괜찮더라. 기대해주셨으면 좋겠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렌다”고 덧붙였다.
문빈&산하의 두 번째 미니앨범 ‘REFUGE'(레퓨지)는 직접 악을 소멸하고 달래주는 ‘선택받은 자’로 변신한 두 사람이 나쁜 기억을 제거하기 위해 선과 악을 넘나들고, 때로는 기꺼이 필요악을 자처하며 모두의 은신처가 되길 바라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두 사람은 “저희 음악으로 안식처, 은신처가 되어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앨범이다. 준비하면서 저희 둘이 합이 잘 맞는다는 생각을 했다. 저희의 케미를 확인하실 수 있는 앨범이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WHO'는 묵직하고 강렬한 베이스와 드럼, 중독성 강한 후렴이 인상적인 팝 댄스 곡으로, 멈출 수 없는 치유에 대한 열망과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악에 맞서 이를 소멸시키며 느끼는 다채로운 감정을 콘셉츄얼하게 표현했다.
문빈과 산하는 이번 신곡 ‘WHO'의 퍼포먼스로 절제된 섹시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과한 액션 보다는 제스처를 사용하려고 했다. 표정이나 눈빛, 제스처로 뮤직비디오를 채웠다.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 멜로디 없이 비트만 나와서 춤으로 표현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런 데서 절제된 섹시를 표현하려고 했다. 퍼포먼스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여지는 음악이면 좋겠다는 생각했다. 의상이나 퍼포먼스에 신경을 많이 써서 소리를 끄고 보셔도 음악이 들릴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문빈과 산하는 컴백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바. 두 사람은 “문빈 저희도 컴백을 앞둔 상황에서 걱정했고 조심했던 부분인데 팬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다. 이번에는 어느 때보다도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서 활동할 예정이니까 기대 부탁드린다”며 “(격리 기간 중) 거실에서 창을 거울 삼아 연습했다”고 전했다.
전작 미니 1집과 이번 앨범의 차이점을 묻자 산하는 “이번 앨범에서 녹음이나 안무 배울 때 어려운 점이 가장 많았다. 안 해본 스타일이고 난이도가 굉장히 높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막상 녹음을 들어보고 연습하니까 너무 잘 어울리고 제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 같아서 좋았다. 1집과 비교해 더 성장한 앨범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문빈은 “준비하기 전부터 생각이 많았다. 1집의 콘셉트를 이어갈지 새롭게 시도를 할지였는데 저희도 의견을 많이 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제 생각에는 미니 1집 경우에는 아스트로에서 첫 번째로 나온 유닛이었기 때문에 앨범을 발매한 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었다. 이번 2집을 통해서는 아스트로 멤버들이 이런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구나를 증명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어느덧 데뷔 7년차를 맞이한 산하는 “저희도 7년 차라고 들었을 때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데뷔 초와 비교하면 내면적으로 외면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하나 변함없는 것은 제가 멤버 형들에게 느끼는 고마움인 것 같다. 형들을 만난 것이 큰 행운인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고, 문빈은 “7년 차를 맞이하면서 참 세월을 빠르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아스트로가, 문빈 산하가 잘하는 것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 그 안에서 계속 변화하는 과정들이 재미있고 즐겁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빈과 산하는 “이번 활동을 마치면 다음이 기대되는 유닛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보니까 저희에 대해 항상 궁금증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문빈 산하 만이 가진 매력과 스타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궁금해 하고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빈&산하는 이날 오후 6시 신보 'REFUGE'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mk3244@osen.co.kr
[사진] 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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