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나위는 호흡에 문제 있어 제외".
대전하나시티즌과 안산그리너스는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 2022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2무 1패 승점 2점으로 9위에 올라있고 안산은 1무 3패 승점 1점으로 최하위를 기록중이다.
안산은 4-2-3-1 전술로 경기에 임한다. 김경준이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출전하고 최진구-두아르테-이지성이 2선에 자리했다. 이상민과 김경수가 더블 볼란치로 나서고 안성민-김재봉-장유섭-김예성이 포백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이승빈.

안산 조민국 감독은 "양팀 모두 같은 상황이다. 대전과 우리 모두 승리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다. 재미있는 경기할 것 같다.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쳐야 한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아스나위의 명단제외에 대해 조 감독은 "지난 경기서 호흡에 문제가 발생했다. 특별한 이상은 없지만 운동량이 부족했기 때문에 휴식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경기를 마친 뒤 아스나위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했던 조 감독은 "특별하게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다. 호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2군에서 그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일주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격진의 부진에 대해 조민국 감독은 "개인적으로 슈팅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 선수들에게도 거리에 상관 없이 슈팅을 시도하라고 말하고 있다. 자신감을 실어줬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 선수 상태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다. 지금 상태에서는 외국인 선수들이 있어야 한 골 싸움을 펼칠 수 있다. 그런데 많이 빠지면서 힘든 상황이 됐다. 잘 극복해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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