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K] ‘한국 최강’ 롤스터Y, 1라운드 전승 마무리(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3.15 20: 13

 역시 한국 최강팀 다웠다. 롤스터Y가 강력한 경쟁팀 광동마저 꺾고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롤스터Y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스프링 광동과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롤스터Y는 개막 후 5연승(무패, 득실 +9)을 질주하면서 단독 1위를 공고히했다. 2연패에 빠진 광동(3승 2패, 득실 +3)은 팀 GP 추격에 실패했다.
1세트에서 롤스터Y, 광동은 강팀 간의 대결인 만큼 팽팽한 초반을 보냈다. 롤스터Y가 드래곤 2스택을 먼저 쌓고 성장 차이를 벌리자, 광동은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평행 구도를 깬건 롤스터Y였다. 그라가스-바루스 포킹을 바탕으로 광동을 몰아내고 포인트를 계속 쌓았다.

15분 경 롤스터Y는 미드 라인 근처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이후 ‘내셔 남작 버프’까지 확보하자 롤스터Y를 가로막을 장애물은 없었다. 착실하게 성장 차이를 벌린 롤스터Y는 18분 경 광동의 조급함을 이용해 ‘장로 드래곤’ 사냥에 성공했다. 결국 롤스터Y는 적진에서 ‘킬 쇼’를 벌이면서 22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롤스터Y는 초반 난전으로 큰 이득을 취했다. 5분 경 ‘전령의 눈’을 사용한 롤스터Y는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고 스노우볼의 발판을 만들었다. 그래도 광동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다리우스-갈리오를 중심으로 전면전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주도권을 쥐었다.
흔들리던 롤스터Y는 15분 경 4대1 교환을 통해 완전히 흐름을 바꿨다. 유리했던 광동은 한번에 도미노처럼 무너졌다. 결국 롤스터Y는 16분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넥서스를 파괴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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