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도 포함.. PSG, 포체티노 대체 감독 후보 '현역만 8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3.15 20: 37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번 여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PSG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3으로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최고의 슈퍼스타들로 위용을 갖춘 PSG였고 1차전을 1-0으로 승리한 상태에서 맞이한 경기였기에 탈락 충격은 그 어느 때보다 컸다.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엄청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실제 메시까지 가세하면서 이번 시즌 유력한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이번 여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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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레퀴프'는 포체티노 감독 후임 사령탑 후보로 9명을 꼽고 있다. 이 명단에는 지네딘 지단 전 레알 감독을 비롯해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 등 현역 감독까지 다수 포함돼 있다. 
특히 콘테 감독의 경우 지난해 11월 경질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에 합류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로 이름을 올려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밖에도 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아약스의 에릭 텐 하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인터 밀란의 시몬 인자기, 스페치아의 티아고 모타도 PSG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지단을 제외한 8명이 모두 현역 감독이란 점이 흥미롭다. 
그동안 PSG는 지단 전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지단 감독이 PSG 사령탑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있어 현역 감독 중 한 명이 PSG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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