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 이경규가 딸 신혼집을 방문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와 딸 이예림, 그리고 사위 김영찬 선수가 서로를 향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예림은 아빠 이경규를 위해 편백찜을 준비했다. 차돌박이를 먹은 이경규는 “이거 맛있다”라며 극찬했다. 이예림은 “차돌박이 말이 내가 다 만거야”라고 전했다.
이경규는 “예림이 태어나고 처음해준 거다. 밥 한 번 해준 적이 없다”라고 말하기도. 이를 지켜본 허재는 “웅이, 훈이도 나한테 요리를 한 적이 없다. 죽을 때까지 없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예림이 주특기가 하루 종일 누워있기다. 빨래도 안해”라고 말했다. 이예림은 “여기와서 처음 해봤다”라고 말하기도. 이경규는 “목마른 놈이 우물을 파는 거다. 결국에 (집안일은) 하는 사람만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예림은 냉장고에서 술을 꺼내오며 “이게 필요하겠지”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경규는 “스태프들 보기 민망하게”라고 말하며 민망해했다.
이예림은 컵을 들고 “이 컵이 좋은게, 이만큼은 소주를 따르고 이만큼은 맥주를 따르면 된다. 이게 우리 DNA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예림이랑 나는 대화는 잘 안해. 근데 술은 먹었어. 특이해”라고 말하기도.
신혼집이 궁금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이경규는 “나는 너네가 같이 사는게 신기해. 마냥 어려보인다. 어렸을 때 아이를 들어줬는데 마냥 조그만했다. 어릴 때 그 얼굴이 중간에 변한 것 같아”라고 말해 이예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경제권은 누가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남편 김영찬이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경규는 “나는 내가 경제권을 갖고 있다. 우린 재테크를 안한다. 나한테 투자를 한다. 영화를 한다든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내 신용카드는?”라고 물었고, 이예림은 “내가 갖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아빠 카드가 편해 영찬이 카드가 편해?”라고 묻자 이예림은 “아직은 아빠 카드가 편하다”라고 답했다. 이예림은 “유효기간 끝나면 줄게. 2026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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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적메이트'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