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의 이적설이 다시 나돌자 토트넘도 대비에 나서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실패한 멤피스 데파이(28, 바르셀로나)를 케인의 대체자로 염두에 두고 여름 이적시장을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데파이는 PSV 아인트호벤에서 맨유, 리옹을 거쳐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다. 데파이는 지난 2015년 3100만 파운드(약 503억 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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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데파이는 맨유 도착 18개월 만인 2017년 별다른 활약 없이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했다. 리그에서는 고작 33경기를 뛰며 2골을 넣었고 총 53경기에서 7골로 기대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맨유에서 실패를 맛본 데파이는 리옹에서 펄펄 날았다. 데파이는 리옹에서 2021년까지 총 178경기에서 76골 55도움을 올리며 이름값을 해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데파이는 라리가 19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부상이 겹치면서 전력에서 이탈한 동안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페란 토레스, 아다마 트라오레 등이 경쟁자로 나서며 출전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토트넘은 이런 데파이를 데려오고 싶어한다. 케인이 이번 여름 토트넘과 결별할 경우 데파이가 대체할 수 있고 케인이 잔류한다 해도 투톱을 이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