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K] 리브 샌박, 2R 첫 경기서 ‘2위’ 팀 GP 제압… 2연승(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3.15 22: 29

 첫 승을 낚은 이후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력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 2위 팀 GP까지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스프링 팀 GP와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리브 샌드박스는 2연승(2승 4패, 득실 -3)을 질주하면서 2라운드 ‘대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팀 GP는 2라운드 첫 경기에서 패배했으나, 4승 2패 득실 +2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1세트 리브 샌드박스는 원거리 딜러 ‘유진’ 김유진의 베인 성장과 함께 한타에서 우위를 점하며 선취점을 획득했다. 초중반 흐름은 녹록지 않았다. 팀 GP가 이니시가 부족한 리브 샌드박스를 잘 피해다니며 오브젝트를 다수 확보했다. 먼저 드래곤 2스택을 쌓고 후반 경쟁력을 올렸다.

하지만 팀 GP가 확실한 펀치를 날리지 못하면서 리브 샌드박스는 주요 딜러들의 성장과 함께 점점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김유진의 베인은 후반 한타에서 맹활약하며 1세트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결국 20분 경 ‘장로 드래곤’을 앞에 둔 한타에서 에이스를 기록한 리브 샌드박스는 21분 만에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이어진 2세트에서 팀 GP의 거센 전투력에 휘말리며 패배한 리브 샌드박스는 마지막 3세트 팀 GP과 초반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먼저 흐름에 균열을 만든 팀은 리브 샌드박스다. 탑 라인 다이브에 성공한 리브 샌드박스는 8분 공격적인 플레이로 적들을 잡아내고 소폭 골드 우위를 점했다.
15분 경 결정적인 한타 승리로 리브 샌드박스는 5000골드 이상 성장 차이를 벌렸다. 18분 ‘내셔 남작’ 앞에서 그라가스를 요리한 리브 샌드박스는 버프까지 얻고 팀 GP를 벼랑 끝에 몰았다. 결국 리브 샌드박스는 21분 만에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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