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용환X곽재식, 역사→괴물 이야기꾼들의 만남… 흥미진진 (‘옥문아’) [Oh!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3.16 00: 40

'옥탑방의 문제아들’ 심용환과 곽재식이 남다른 토크 실력을 선보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심용환과 곽재식이 출연해 역사와 괴물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곽재식을 처음 본 김용만은 “난 처음 보는데 에너지가 넘친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방송을 해봤는데 설화도 많이 알고 과학 지식도 풍부하다”라며 극찬을 했다.

옥탑방에 지분이 있다는 심용환은 “ 문제가 나왔던 것들 중에 내가 얘기했던 것들이 나왔다. 젓갈”이라며 이전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나왔던 질문에 대해 언급했다. 심용환은 “너튜브에서 내가 말했다. 조회수가 440만이다. 제가 올린 걸 보고 작가님이 문제를 만든 거라고 실토를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송은이는 “재밌는 얘기를 많이 준비해왔냐?”라고 물었고, 곽재식은 자신의 몸을 가리키며 “이게 다 이야기 주머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 괴물에 대해 곽재식은 “282종 정도로 분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곽재식은 “저는 주로 적혀있는 걸로 분류한다. 아직 우리 나라에는 벽지에 발라놨는데 뜯어보면 조상들의 일기고 이런 게 많다. 저는 아직 (괴물들이) 많이 남아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쓰리잡을 뛴다는 심용환은 “요즘은 방송을 한다. 그리고 여행이나 공연 사회 같은 걸 많이 본다. 그리고 드라마 영화 자문을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심용환은 “최근에는 드라마 ‘파친코’라는 작품에서 자문을 했다”라고 말하기도.
심용환은 “한국문화가 뜨니까 정확하게 표현하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베스트 셀러라는 심용환은 “쓴 책 중에 다 엄청 잘 된 건 아니다. 한 권이 10만부가 팔렸다. 60쇄인가 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심용환은 “책 쓰는 게 제 일이다. 곽 작가가 엄청 질투하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곽재식은 “제가 혼자서 쓴 책만 26권 된다. 그 26권 다 합쳐도 메가 히트작 한 권 안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원래 연구원이었던 곽재식은 “작년에 일을 그만뒀다. 뭔가 새로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도전을 했다”라고 말했다. 
괴물 자문에 대해 곽재식은 “자문은 없었다. 제가 쓴 소설을 판권을 사간 적은 두 번 있었다. 개인적으로 작품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제일 무서운 괴물에 대해 곽재식은 “저는 저승사자 제일 무서워한다. 왜냐면 만나면 가니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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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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