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심용환이 쓰리잡을 한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심용환과 곽재식이 출연해 역사와 괴물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옥탑방에 지분이 있다는 심용환은 “문제가 나왔던 것들 중에 내가 얘기했던 것들이 나왔다. 젓갈”이라며 운을 뗐다. 심용환은 “너튜브에서 내가 말했다. 조회수가 440만이다. 제가 올린 걸 보고 작가님이 문제를 만든 거라고 실토를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쓰리잡을 뛴다는 심용환은 “요즘은 방송을 한다. 그리고 여행이나 공연 사회 같은 걸 많이 본다. 그리고 드라마 영화 자문을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심용환은 “최근에는 드라마 ‘파친코’라는 작품에서 자문을 했다”라고 말하기도.
심용환은 “한국문화가 뜨니까 정확하게 표현하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베스트 셀러라는 심용환은 “쓴 책 중에 다 엄청 잘 된 건 아니다. 한 권이 10만부가 팔렸다. 60쇄인가 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심용환은 “책 쓰는 게 제 일이다. 곽 작가가 엄청 질투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재식은 “제가 혼자서 쓴 책만 26권 된다. 그 26권 다 합쳐도 메가 히트작 한 권 안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원래 연구원이었던 곽재식은 “작년에 일을 그만뒀다. 뭔가 새로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도전을 했다”라고 말했다.
괴물도 자문을 받느냔는 질문에 대해 곽재식은 “자문은 없었다. 제가 쓴 소설을 판권을 사간 적은 두 번 있었다. 개인적으로 작품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제일 무서운 괴물에 대해 곽재식은 “저는 저승사자 제일 무서워한다. 왜냐면 만나면 가니까”라고 설명했다.

방송 말미, 10년 뒤에 어떤 모습이고 싶냐는 질문에 심용환은 “좋은 역사 연구자로 거듭나고 있다. 앞으로 제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면, 활용되는 지식, 콘텐츠를 통해 나누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곽재식은 “10년 후에도 이 에너지 잃지 않고 이 에너지 뿜어낼 수 있도록 유지하도록 하겠다”라며 기분 좋은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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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