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맞선’ 안효섭이 김세정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15일 오후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극본 한설희 홍보희, 연출 박선호) 6회에서는 강태무(안효섭 분)가 신하리(김세정 분)에 대한 마음을 깨닫고 고백을 준비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강태무는 신하리와 데이트를 하기 위해 출장을 핑계삼는 등 마음을 드러냈다.
강태무는 차성훈(김민규 분)로부터 진영서(설인아 분)가 경찰서에 있다는 사정을 듣고 신하리를 데리고 갔다. 신하리가 강다구(이덕화 분)의 부름에 저녁 자리에 나섰을 때 만나게 된 것. 신하리는 자신을 신금희가 아닌 신하리로 부르는 강태무에게 놀랐지만 경찰서로 향했다.
경찰서에서 진영서는 ‘몰카범’에 대해 진술하고 있었다. 몰래카메라에는 진영서 뿐만 아니라 신하리도 담겨 있었다. 진영서와 신하리는 몰카범에 대해 진술했고, 그가 벌금형으로 풀려날 것이라는 경찰의 말에 놀랐다. 결국 몰카범을 응징한 사람은 강태무였다. 강태무는 몰카범이 다니는 회사를 인수하며 그를 해고시키는 것을 조건으로 걸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태무는 그동안 범인지 저지른 범죄에 대해 밝혔고, 무거운 처벌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리는 강태무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것에 놀라면서도 회사에서 해고될까 걱정했다. 하지만 강태무는 신하리에게 고백을 준비하고 있었다. 강태무는 신하리에게 만나자고 청했고 선물까지 사면서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강태무의 계획과 달리 신하리는 자신이 유능한 직원이라고 어필하면서 해고를 막으려고 했다.

강태무는 자신의 고백을 막고 P.T.를 하는 신하리를 보며 당황했지만 결국 그녀가 내민 사직서를 찢었다. 강태무는 신하리에게 유능한 직원을 해고하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그와 퇴근 후에 만나서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 의논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태무는 신하리를 극장으로 데려갔고, 둘만의 시간을 보낼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극장에서 우연히 여의주 부장(김현숙 분)과 계빈(임기홍 분)을 만났고, 강태무는 이들 몰래 극장을 빠져나오느라 굴욕을 당했다. 강태무는 극장에 숨어서 영화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지만, 신하리가 영화가 끝난 후 회사 직원들과 술을 마시러 간다는 말에 이미 집에 간 척했다.
차성훈은 진영서를 다시 만났다. 진영서는 몰래카메라 사건 이후 트라우마 때문에 외부에서 화장실을 가지 못하게 됐다.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진영서는 차성훈을 만나 몰래카메라 범인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준 것에 고마워했고, 그의 차를 타고 함께 귀가했다. 그러나 차가 밀리면서 화장실을 참지 못하고 급하게 내리게 됐고, 다시 한 번 차성훈의 도움을 받게 됐다.
강태무는 신하리와 데이트를 하기 위해 방법을 고민했다. SNS에서 신하리를 찾아 보면서 데이트 기회를 만들려고 했고, 함꼐 출장을 가야한다고 준비시켰다. 강태무는 강원도 속초로 신하리를 불렀다. 강다구 회장과 일정을 소화하고 신하리와 데이트를 하려고 했다. 신하리는 자신을 데리러 나온 강태무의 멋진 비주얼에 반하기도 했다.
강태무는 신하리와 데이트를 꿈꿨지만 신하리는 출장으로만 생각했다. 신하리는 사장님이 운전하는 차를 탈 수 없다면 자신이 운전석에 앉았고,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하자는 강태무에게 여유부릴 시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강태무는 신하리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신하리의 SNS에서 그녀가 먹어보고 싶어했던 햄버거 푸드트럭을 알게 됐고, 신하리에게 먹이기 위해 푸드트럭을 부른 것. 신하리는 바닷가에서 푸드트럭을 발견하고 아이처럼 기뻐했고, 강태무는 그런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강태무는 신하리와 햄버거를 먹으면서 그녀에 대해서 알아갔다. 신하리는 자상하게 신발끈을 묶어주는 강태무를 보면서 묘한 감정을 느꼈다.
돌아가는 길에는 강태무가 운전대를 잡았다.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던 강태무는 갑자기 내리는 비에 당황했다. 앞서 강태무는 비오는 날을 싫어한다고 말했던 바. 강태무는 갑자기 차를 세우고 신하리에게 내리라고 말했고, 얼마 가지 못해서 차를 세웠다. 강태무는 차를 세우고 괴로워하며 과거이 트라우라를 떠올렸다. 과거 비가 내리던 날 부모님의 사고를 목격한 것. 강태무는 정신을 차린 후 신하리를 내려줬던 곳으로 향했다.
강태무가 신하리를 찾아나선 사이 신하리는 호텔 화장실에서 몸을 말리고 휴대전화를 충전했다. 신하리는 강태무가 비오는 날을 싫어했던 것을 떠올리며 이상하게 생각했다. 신하리는 호텔 로비에서 우연히 친구들을 만났고, 친구들은 신하리에게 남자친구를 소개시켜 달라고 졸랐다. 그 순간 강태무가 나타났다. 강태무는 당황하는 신하리를 보며 친구들에게 “신하리 씨 남자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신하리에게 본격적으로 직진을 시작한 강태무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