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원킬→카메라 산산조각..실탄사격 강자로 찐 '강철부대2' 가린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3.16 09: 10

‘강철부대2’에서 첫 탈락팀 발표에 이어, 강력한 베네핏이 걸린 두번째 미션이 시작됐다. 특히 실탄 사격에선 카메라가 박살날 정도로 명승부를 보인 부대원들이었다.
15일 방송된 채널A, SKY 예능 ‘강철부대 시즌2’에서 최강 부대를 가리는 미션이 그려졌다. 
최강의 특수부대를 가리는 첫번째 팀 미션, 설한지 점령전이 그려진 가운데, 해병대와 SSU의 대결이 펼쳐졌다. SSU는 “끝까지 가자”라며 해병대를 따라잡았다. 5M차이의 막상막하의 모습. 이때, 해병대가 썰매를 끌던 중  보급품이 떨어졌고,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을지 집중됐다.

심지어 해병대는 휘청거리며 지친 모습을 보였다. 무전기도 잘 되지 않았다. 알고보니 손가락이 얼어서 무전기를 잘 못 누른 것. 무전실수로 시간만 지체됐다. 이에 해병대 출신 김동현은 “해병대 왜 이래” 라며 안타까워했다.
그 뒤를 SSU가 뒤 따랐다. 극한 상황에서도 이들은 “끝까지 가보자”라고 외치며 한계를 극복하려 애썼다. 특히 SSU는 해병대가 있는 쪽으로 향해 전속력으로 달렸다. 이어 구조부대답게 신속하게 대응했다.
특히 SSU 허남길은 막내 김건이 지치자 그를 배려하면서 두명의 몫을 해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건도 체력을 회복하며 달렸으나 해병대가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며 결승점에 먼저 도착했다. 해병대는 “부대원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러웠다”며 승리를 만끽했다.
마지막 4조로 707과 HID(정보사) 대결이 펼쳐졌다. 정보사 능력을 처음으로 볼 수 있는 대결이었다. HID 이동규는 “707? 꼴보기 싫었다, 본인들이 최강대원이라더라”면서 “707이 건물탈 때 우린 산 타고 있었다”며 “우리가 누군지 보여주겠다, 이게 정보사다, 잘 봐라”며 당당한 자신감을 보였다. 707은 “우리가 빠르겠지만 힘내서 쫒차오시길 바란다”며 시작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보였다.
강팀간의 격돌인 만큼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대결이 시작, 707이 출발부터 전력질주하며 치고나갔다. 이와 달리 정보사는 페이스 조절하며 바짝 쫓아왔다. 그만 큼 박빙의 속도를 보인  두 팀이었다.
이때, 갑자기 707 썰매가 기울었고, 정보사는 보급품까지 쏟아지기 시작했다. 각각 위기를 보인 탓에 속도를 내지 못한 모습. 특히 이들은 고도인 탓에 과호흡을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707 구성회는 “숨을 못 쉬겠더라, 고통이 심했다, 숨이 조금 밖에 안 들어오는 느낌”이라며 힘겨워했고, 이주용 팀장은 남다른 눈썰미로 이를 체크했다. 따라 잡히는 것을 걱정하기 보단 팀원의 호흡을 다시 재정비했다.
홍명화도 옆에서 성회를 보며 “힘들면 얘기해”라고 외쳤고 구성회는 도움을 요청, 팀장 이주용은 체력이 빠진 구성회 대신 들것을 들고 앞으로 나아갔다. 그 사이 정보사는 707 턱끝까지 따라잡았다. 뒷심을 발휘는 정보사였다.
하지만 707도 멈추지 않은 상황. 결국 승리는 707에게 돌아갔다. 정보사도 끝까지 이를 악물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결승점에 도착했다. 패널들은 “707이주용 팀장 판단력이 좋아 팀원들 지휘를 잘했다”고 칭찬, 최하위 팀은 강철부대를 떠나게 된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가운데첫번째 팀 탈락이 걸린 설한지 점령전, 대결이 끝났다. 승리 부대로 707 특수임무단이 18분8초로 전체 1위를 차지,해병대 특수수색대는 18초 27초로 2위를 기록했다. 1위와 큰 차이없는 기록이었다. 다음으로 공군특수탐색부대(SART)는 18분 59초로 3위를,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19분 34초로 4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와 달리 패배부대를 발표, SDT와 UDT , SSU, HID였다. 이 중 가장 늦게 들어온 부대를 발표가 최종탈락되는 상황. 먼저 추가 생존부대로 HID가 호명됐다. 18분 55초로 전체 3위, 비록 패배했지만 SART보다 빠른 기록을 차지했던 것. 두번째 생존부대는 SDT였다. 이들은 19분 57초로 6위를 차지했다.
이제 남은 두 부대는 UDT와 SSU였다. 시즌1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탈락위기가 된 상황.  두 부대의 작전완료 차이는 31초로 운명이 갈리게 돼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희철은 “떨어뜨릴 팀이 없는데”라며 아쉬운 목소리를 더했다.
이 가운데, 결과를 발표했다. 마지막 생존부대는 UDT였다. SSU가 탈락되며 희비가 엇갈렸다.UDT는 20분 16초로 극적으로 생존하며 7위가 된 것, 20분 47초로 8위가 된 SSU가 첫번째 탈락팀이 됐다. 지난 시즌 준우승 팀이 이번시즌 첫번째 탈락이 된 충격적인 결과.
다음 날이 밝았다.첫 탈락팀 발생 후 7개 부대들은 더욱 긴장감이 감돌았다.강력한 베네핏이 걸린 사전미션을 발표, 자동진출권 획득이었다. 다음 팀 미션에도 참여하지 않고 자동생존한다는 것. 모두 “역대급, 무조건 올라가야한다, X나 빡세다 목숨 걸어야되네”라며 사기를 올렸다.
강력한 역대급 베네핏이 걸린 사전미션은 ‘실탄사격’이었다. 국내최초 실탄사격 서바이벌이된 것. 공식 허가받은 사격장에서 진행됐다.
부대의 자존심이 걸린 대표 사수부터 실탄 정밀사격을 시작했다. 무려 20M거리에서 실탄을 맞춰야하는 상황. 먼저 UDT의 권호제가 9점을 명중, 첫발부터 클래스를 입증했다. 하지만 두번째는 바람이 분 탓에 8점을 기록, 마지막은 카메라를 관통하며 10점에 정중했다. 산산조각난 카메라에 모두 “카메라 깨졌다, 양궁에서나 보는 건데”라며 “이것이   UDT, 엑스텐이 나왔다”며 놀라워했다. 김희철은 “화면 꺼졌길래 다음주인가 싶었는데 렌즈를 깼네”라며 흥분했다. 최영제는 “20m에서 27점은 굉장히 잘한 것”이라며 인정, 패널들은 “처음부터 이렇게 잘하니 커트라인이 높아졌다”며 덩달아 긴장했다.
다음은 SDT의 최성현 차례가 됐다. 시작부터 7점인 탓에 위기가 왔다. 다음은 9점, 8점으로 최종점수 24점이 됐다. 다음으로  특전사 최용준이 도전, 시작부터 10점에 명중하며 원샷, 원킬을 보였다.  하지만 이어서 9점을 기록, 마지막은 8점을 기록하며 27점으로 UDT와 동점이 됐다.
그 다음은 SART의 조성호 차례가 됐다. 베일에 싸인 사격 실력인 만큼 모두 관심있게 바라봤다. 이때 시간에 압박을 느끼며 실수로 7점을 기록, 그 다음엔 10점을 기록했다. 마지막도 10점을 기록해야하는 상황. 이 가운데 9점을 기록하며 최종 26점이 됐다.간발의 차를 보인 실력이었다.
다음은 해병대 박길원이 도전, 7점에 또 7점, 8점으로 총 22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정보사(HID)의 이동규가 입장, 모두 시선 집중했다. 다른 부대원들은 “아무래도 요인 암살 특성인 부대, 요원들에게 어렵지 않을 것, 잘 쏘지 않을까 싶다”며 경계했다.패널들은 “영화’ 아저씨’ 원빈 아니냐”며 “드디어 이걸 실제로 본다”며 기대했다.
정보사 이동규는 “봐라! 총은 이렇게 쏘는 거다”라고 외치며 자신있게 첫 발부터 10점에 관통,  첫 발부터 카메라를 박살냈고 모두 감탄했다. 경계대상 1호가 인정되는 실력이었다. 이동규는 “30발 중 29발은 10점, 만발 아니면 쏠 생각 없었기에, 10점은 당연한 일”이라며 자시감을 보였다.
하지만 긴장된 탓일까 두번째에서 8점을 기록했다. 이동규는 “제 자신에게 실망했다”며 시간의 압박으로 조준에 실패한 것을 인정했다. 마지막 한 발이 남았다. 승부가 좌우되는 가운데 2개의 발만 표적에 남았다. 10점 구멍이 뚫린 탓에 그 사이로 실탄이 뚫려 나간 것이다. 이동규는 “눈 감고 쏘지 않는 이상 타깃 밖으로 나갈 일 없다, 이게 사격이다”고 말하며 1위로 올랐다.
마지막 707부대가 변수가 된 가운데, 이주용 대원이 마지막 사수가 됐다. 이동규도 “707 가장 센 팀”이라며 인정, 최용준도 “권총을 많이 쏘는팀, 무난하게 1위 예상한다”며 압도적인 모습을 예상했다.
이주용이 2초를 남기고 10점을 명중, 모두 “총도 잘 쏴?”라며 막강한 그의 실력을 인정했다. 하지만 1초가 남은 상황에서 결과가 기대된 가운데 이는 다음 편에 발표할 것이라 예고, 모두 “총알처럼 시간이 흘러갔다”며 다음편을 기대했다. 이 가운데  대테러 작전 속 살아남는 부대는 어디일지  더욱 긴장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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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철부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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