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팬들 “휴식 필요한 손흥민, 월드컵 예선 통과한 한국대표팀 차출하다니”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3.16 00: 04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30, 토트넘)의 한국대표팀 차출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을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른다. 이후 대표팀은 29일 UAE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은 21일 웨스트햄전을 소화한 뒤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이 이미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자존심이 걸린 라이벌 이란과 홈경기는 피할 수 없는 한판이다. 한국의 이란전 최근 승리는 2011년 아시안컵 8강전에서 윤빛가람의 골로 1-0 승리가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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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팀에서 에이스이자 주장인 손흥민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은 프리미어리그 순위싸움이 중요한 시기에 손흥민의 대표팀 차출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토트넘 커뮤니티는 “손흥민은 휴식이 필요하다. 한국대표팀은 이미 월드컵 본선진출이 확정됐음에도 휴식이 필요한 손흥민을 차출했다”며 불만을 표했다.
이어 팬들은 “손흥민이 한국을 2연승으로 이끌고 돌아온다면 토트넘에게 분위기 전환이 될 수도 있다”며 긍정적인 해석도 내놨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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