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최강 안티 히어로의 탄생을 알린 영화 ‘모비우스’부터 ‘문폴’, ‘배니싱: 미제사건’ 등 3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장르영화가 쏟아져 나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모비우스’(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 제공배급 소니 픽쳐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압도적 스케일을 예고한 액션 장르로 전세계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작품이다. 30일 개봉.
마블 원작 코믹스에서 스파이더맨과 맞선 적수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를 주인공으로 한 첫 번째 실사 영화이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 ‘베놈’(2018) 제작진이 선보이는 새로운 안티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2014)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 등 다양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 자레드 레토가 모비우스로 또 한 번 파격적인 변신을 펼쳐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모비우스가 지닌 초인적인 힘과 속도, 비행 능력, 반향 위치 측정 등 다양한 능력을 활용한 액션은 물론 선박, 병원, 지하철, 도시 등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압도적 스케일을 예고해 영화 팬들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한편 오늘(16일) 개봉한 재난영화 ‘문폴’은 달이 궤도를 벗어나 지구로 떨어지는 사상 초유의 재난 속 인류의 마지막 생존기를 다룬 작품이다.
‘2012’(2009) ‘투모로우’(2004) 등 다수의 재난 블록버스터를 연출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신작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또한 할리 베리, 패트릭 윌슨, 마이클 페나 등 국내에서도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들이 활약한다.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담당하게 된 국내 형사(유연석)와 국제 법의학자(올가 쿠릴렌코)의 공조 수사를 다룬 ‘배니싱: 미제사건’은 범죄 스릴러 장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드니 데르쿠르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연석, 올가 쿠릴렌코, 예지원 등 글로벌한 제작진과 출연진의 호흡을 예고하며 오는 30일 개봉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