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22, 데이비슨)이 NCAA 토너먼트에서 신데렐라가 될 수 있을까.
서부지구 10번 시드 데이비슨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40분(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개최되는 ‘NCAA 68강 토너먼트 2022 1라운드’에서 7번 시드 미시건주립대와 격돌한다.
객관적 전력에서 데이비슨이 열세지만 단판 토너먼트의 특성상 언제든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 미국 언론에서 매해 이변의 주인공이 되는 ‘신데렐라’를 예상하며 서부지구에서 데이비슨을 거론했다.

야후스포츠는 16일 “10번 시드 데이비슨이 미시건주립대에 열세다. 다만 전문가들이 본 전력지수 차이는 1.5포인트에 불과하다. 미시건주립대는 정규시즌 막판 7경기서 5패를 했다. 반면 데이비슨의 공격지수는 전미에서 11위였다. 이현중과 포스터 로이어가 이끄는 이 팀은 네 명의 선수가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팀이다. 3점슛 성공률 40%가 넘는 선수가 셋이나 된다”고 분석했다.
데이비슨의 공격력이 폭발한다면 미시건주립대를 잡는 것도 꿈은 아니다.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대학생선수들의 경기는 언제든 이변이 발생할 수 있다.
야후스포츠는 “만약 데이비슨이 미시건주립대를 잡는다면 듀크와 만날 것이다. 데이비슨이 듀크를 잡아도 놀랄 일이 아니다. 듀크는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노스캐롤라이나에게 졌다. 듀크는 ACC 토너먼트에서도 시라큐스와 마이애미를 겨우 이겼고, 버지니아공대에게 패해 탈락했다. 데이비슨이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다”며 큰 기대를 걸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데이비슨(美노스캐롤라이나州)=서정환 기자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