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의 용서를 바란다" 빅토르안 안현수, 중국 네티즌 심기 제대로 건드렸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3.16 10: 37

 
빅토르안(37) 중국쇼트트랙대표팀 코치가 중국네티즌들의 심기를 건드린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서프차이나’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빅토르안의 아내 우나리 씨가 운영하는 뷰티 쇼핑몰에서 대만을 하나의 국가로 인정하는 표현이 발견됐다. 이에 격분한 중국네티즌들이 쇼핑몰 불매운동을 선언하며 빅토르안과 우나리 씨에게 사과를 요구한 것.

빅토르안은 14일 자신의 중국SNS에 “회사의 홈페이지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은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해당 오류는 수정됐다. 나와 내 가족들은 중국의 정책을 굳게 존중한다. 중국인들의 용서를 바란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여러 중국팬들이 “빅토르안과 우나리 씨가 중국내 SNS에서만 사과를 하고 실제로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 진정한 사과를 원한다면 중국 바깥에서도 입장을 발표해야 한다”고 화를 삭이지 못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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