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무려 11년 만 UCL 슈팅 '0개' 경기..."커리어 세 번째"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3.16 11: 2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쓸쓸하게 이번 시즌 유럽 무대에서 작별을 고했다.
맨유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AT마드리드와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맞대결에서 0-1로 졌다.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맨유는 1,2차전 합계 스코어 1-2로 지며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13일 토트넘전에서 해트트릭을 대폭발시키며 맨유의 3-2 승리를 이끈 호날두였다. 하지만 이날은 침묵했다. 호날두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맛을 보지 못했다.

호날두는 이날 90분 이상을 뛰면서 단 하나의 슈팅도 때리지 못했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옵타조'는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단 한 개의 슈팅도 때리지 못한 역대 세 번째 경기"라고 전했다.
옵타조는 "앞선 2번은 2003년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나티나이코스전과 2011년 5월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경기"라고 전했다.
바르사전 이후 무려 11년만에 UCL에서 단 하나의 슈팅도 때리지 못한 것. 결국 호날두는 쓸쓸하게 팀의 패배를 지켜보면서 UCL 무대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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