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스릴러 영화 'B컷'이 배우들의 열연을 예고한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일명 '탐정까기'로 한탕을 꿈꾸던 스마트폰 사설수리업자 승현이 유력 대선후보의 비밀이 담긴 핸드폰을 손에 넣으면서 벌어지는 디지털 범죄 스릴러 'B컷'(감독 김진영, 제공 미시간벤처캐피탈, 공동제공배급 TCO㈜더콘텐츠온, 제작 영화사 필 TCO㈜더콘텐츠온)이 김동완, 전세현, 김병옥 세 배우의 캐릭터 예고편을 16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사설 스마트폰 기술자 승현은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사진은 A컷, 남들한테 보여주고 싶지 않은 사진은 B컷”이라는 대사로 고객들이 숨기고 싶어 삭제했던 데이터까지 복구해 협박하는 모습이 보인다.
어느 날 한때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톱스타 민영이 찾아오며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독보적인 배우였던 민영은 “저 사람이 날 왜 감시한다고 생각해”라는 비서와의 대화에서 유력 대선 후보인 남편 태산의 감시 아래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B컷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거물급 정치인 태산은 평소에는 사람들에게 온화하고 친절하지만 “한 5억 주고 죽여버릴까”라는 대사 등 거침없이 폭력을 행사하는 이중적인 모습으로 긴장감을 끌어낸다. 누군가에게는 숨겨야 하는, 누군가에게는 꼭 밝혀야만 하는 B컷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암투를 보여준 'B컷'은 베테랑 세 배우의 열연과 환상적인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아이돌에서 연기자로 자리잡은 신화 김동완의 첫 스릴러 영화이자, 베테랑 연기자 전세현과 김병옥의 역대급 악역 연기가 기대를 모으는 'B컷'은 오는 30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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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