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가 아브라모비치 제재’ 첼시, FA컵 출전도 포기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3.16 12: 07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때문에 첼시 구단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
영국정부가 지난 12일 첼시 구단에 재정적 제재를 가하기로 결정한 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이브라모비치의 첼시 구단주 자격을 박탈했다. 이에 따라 아브라모비치는 첼시 구단의 강제 매각절차를 밟게 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도 아브라모비치를 징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첼시 구단은 오는 20일 미들즈브러와 FA컵 8강전을 정상적으로 치르게 해달라는 요청을 철회하고 FA컵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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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구단은 “경영권과 상관없이 첼시 구단은 정상적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참여할 것”이라 발표했다. 하지만 첼시가 FA컵에서는 큰 영향을 받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UEFA는 EU의 징계결정을 존중한다. 첼시 구단은 영국에서 최소한의 활동만 허용될 것”이라 확인했다. 이에 따라 첼시는 UEFA가 주관하는 대회에도 참여할 수 없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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