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죽이려고?"..'구준엽♥' 서희원, 母와 '살벌 말다툼' [Oh! 차이나]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3.16 13: 01

가수 구준엽과 재혼 소식을 알린 대만 배우 서희원이 자신의 모친과 깊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모녀의 대화 내용이 공개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16일 대만 현지 매체인 미러미디어 측은 한 독자의 제보를 바탕으로 서희원과 그의 어머니 사이에 있었던 말다툼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 여성의 날이었던 지난 8월, 서희원은 지인들과 함께 자신의 집에서 파티를 즐겼다. 지인들은 서희원의 재혼을 축하하면서 한국 음식에 대한 대화를 나눴고, 이후 한국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기로 약속을 나누기도 했다.

그러던 중 소식을 들은 서희원의 어머니가 집으로 들이닥쳤고, "어디 한번 구준엽이랑 한국에 가봐라!"라고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두 사람의 혼인신고를 반대했고, 얼마 후 두 모녀의 대화는 욕설로 이어졌다. 서희원은 "내 인생은 내가 결정할 것"이라며 어머니에게 자신의 일을 신경쓰지 않을 것을 요구했다고. 이를 들은 어머니는 "네가 날 죽이려는 거냐"며 크게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희원은 구준엽을 위해 대만의 저택을 처분한 후 자녀들을 데리고 한국으로 떠나 생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이같은 행동을 강하게 반대했다. 실제 그는 "외손자와 외손녀(서희원의 아들, 딸)는 반드시 대만에서 교육을 받고 중국어를 제대로 익혀야 한다"며 "서희원은 아이들을 한국에 데려가지 못한다. 아이가 커서 유학을 갈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는 전언이다.
한편 구준엽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희원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과거 약 1년간 교제했지만,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재벌 2세 사업가와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해 서희원이 이혼함에 따라 구준엽은 그에게 결혼을 제안했고,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인스타그램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