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황정음, 이혼철회→재결합→두 아들맘..축하쇄도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3.16 14: 48

배우 황정음이 '두 아들맘'이 돼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정음이 오늘 오전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더불어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 새 가족을 맞이하게 된 황정음에게 응원 부탁드리며,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라고 전했다. 

2002년 걸그룹 슈가 1집 ‘Tell Me Why’로 데뷔한 후 배우로 전향,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황정음의 러브스토리를 흡사 롤러코스터 같다. 
황정음은 3살 연상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짧은 공개 열애 후 2016년 2월 초고속 결혼을 했다. 배우 이순재가 주례를, JYJ 김준수가 축가를 맡았다.
식전 기자회견에서 황정음은 “결혼 준비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열심히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 것 같다.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더불어 "오빠는 처음에는 외모가 잘 생겨서 좋았는데, 볼수록 상대방을 존중해주고..마음씨가 예뻐서 좋았다. 매 순간순간 이 사람과 예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거 같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듬해 8월에는 결혼 1년 6개월여만에 첫 아들을 낳아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2020년 9월 갑작스러운 이혼 발표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가 드라마 ‘쌍갑포차’와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때였다.
당시 황정음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원만하게 이혼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혼 사유 등의 세부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기 불과 3개월 전에 황정음은 자신의 SNS에 "남산에서"라는 글과 함께 이영돈과의 다정한 모습을 공개했던 바. 남산타워의 빛나는 야경을 배경으로, 남편과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행복한 럽스타그램을 선보여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나 3개월여만에 파경 소식이 전해졌고, 두 사람은 결혼 4년 만에 이혼을 선택해 의아함도 자아냈다.
그러다가 2021년 7월 두 사람은 화해를 하고 이혼을 철회했다. 그러면서 신혼 여행지였던 하와이를 다시 찾았다. 두 사람이 이혼조정 중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이영돈과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한 것. 하와이는 이들 부부가 신혼 여행으로 달콤한 시간을 보냈던 곳이라 재결합한 이들에게 의미를 더했다.
그리고 그 해 10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고 황정음의 SNS는 그야말로 '럽스타'로 가득찼다. 가족과의 근황, 맛있게 먹는 음식들, 지인들과 함께하는 일상 등을 공유하며 아름다운 D라을 당당하게 공개, 행복감을 드러냈다. 이제 두 아이 엄마로 인생의 또 다른 장을 연 황정음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nyc@osen.co.kr
[사진]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OSEN DB, 황정음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