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두 번이나 넘어졌잖아” 맨유전 부진에 대해 변호한 콘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3.16 17: 21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애제자 손흥민(30, 토트넘)을 변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3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개최된 ‘2021-22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토트넘을 3-2로 격파했다.
비난여론에 시달렸던 호날두는 세 골을 몰아쳐 여론을 한 방에 잠재웠다. 반면 결정적 기회를 살리지 못한 손흥민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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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가진 공식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에게 손흥민의 부진에 대해 묻는 질문이 나왔다. 콘테는 “특정선수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쏘니는 에버튼전에서 정말 잘했다.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선수고 항상 잘해주고 있다. 쏘니가 오늘도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테는 “잘하다가 넘어질 때가 있다. 오늘 손흥민이 두 번이나 결정적인 순간에서 넘어졌다. 골이 나올 수 있는 결정적인 상황이라 손흥민이 너무 안됐다”며 제자를 감쌌다. 손흥민이 실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단지 운이 없어서 골을 만들지 못했다는 스승의 변호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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