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26, 울버햄튼)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
울버햄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서 에버튼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울버햄튼은 7위에 올랐다.
황희찬은 전반 8분 만에 악재를 맞았다. 황희찬은 뒤에서 달려드는 반더비크와 충돌해 그라운드 위로 쓰러졌다. 다리를 절뚝인 황희찬은 전반 14분 결국 무릎을 잡고 주저앉았고 직접 교체사인을 보냈다. 황희찬은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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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벌 풋볼’은 황희찬이 19일 리즈전에서도 출전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브루노 라즈 울버햄튼 감독은 “황희찬이 충격을 받았다. 경기를 계속 이어가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황희찬을 45-60분 정도 뛰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20분 밖에 뛰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황희찬의 부상공백으로 울버햄튼은 좌측윙어 자리에 공백이 커졌다. 울버햄튼의 순위싸움에 큰 변수가 생겼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