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덴마크 대표팀에 복귀하게 됐다.
덴마크축구협회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7일 네덜란드, 30일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갖는 A대표팀 23인 명단을 발표했다.
덴마크는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F조에서 스코틀랜드·이스라엘 등을 상대로 9승 1패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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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표팀 명단서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에릭센이다. 지난 2021년 6월 13일 유로 2020 조별리그 핀란드와 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하지만 그는 의식을 되찾았다.
또 그 후 에릭센은 심장 제세동기를 장착한 뒤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지난 1월 31일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와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 결국 그는 지난 27라운드 뉴캐슬과 경기서 교체투입됐다. 259일만의 복귀였다.
에릭센은 이미 국가대표팀 복귀도 도전하고 싶다는 열망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라운드 복귀를 노리던 그는 "재활에 성공해서 새로운 팀을 찾고 대표팀에 복귀해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하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낸 바 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