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회, NFL 애틀란타와 5년 계약... NFL 키커 평균 연봉 2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3.16 17: 24

구영회(28)가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랜타 팰컨스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애틀랜타는 16일(한국시간) 구영회와 5년 2425만달러(300억 원) 규모의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425만달러 중 보장금액만 1150만달러(143억 원)다. 
키커 포지션으로는 특급 대우다. 그의 평균 연봉은 리그 전체 키커중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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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회는 1994년 서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6학년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했다.  
구영회는 2017년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유니폼을 입고 NFL 무대를 밟았지만 한 시즌을 뛰고 방출됐다. 이후 2019년에는 신생 풋볼리그인 AAF(Alliance of American Football)에서 애틀랜타 레전드 소속으로 뛰었다.
NFL 복귀를 도전한 그는 결국 애틀란타를 통해 재입성 했다. 구영회는 애탈란타에서 기량이 늘었다. 
2019시즌 23개의 필드골(성공률 88.5%)을 달성했고 2020시즌에는 필드골 성공률 94.9%를 기록하며 생애 처음으로 프로볼(올스타전)에 선정됐다.
2021시즌에도 필드골 성공률 93.1%로 활약한 그는 애틀란타와 손을 잡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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