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지숙 "레인보우 자주 만나 지겹..다음 결혼 멤버? 고우리일듯"('대한외국인')[어저께TV]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3.17 07: 08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이 멤버들과의 변함없는 의리를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 외국인'에서는 '우리 결혼했어요' 특집으로 이두희♥지숙 부부와 이대은♥트루디 부부가 등장해 함께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MC 김용만은 지숙에게 "레인보우 멤버들과 어제도 만났다더라"라고 질문해 눈길을 끌었다. 지숙은 "데뷔를 어린시절에 했다. 그때부터 쌓아온 우정이 워낙 짙고 깊어서 지금도 잘 지내고 있다. 시간 맞는 멤버끼리 모여서 밥도 같이 먹는다"며 "지겹다. 톡이 너무 많이 온다. 단톡방이 항상 살아있다"고 '찐친 우정'을 뽐냈다.

이에 김용만은 "레인보우 멤버들 중에 첫번째로 결혼했지 않나. 멤버들 반응은 어땠나"라고 물었고, 지숙은 "저희끼리 연애를 다 공개한다. 시작부터 다 알고있어서 놀라지 않았는데 결혼이라는 단어를 제 입에서 듣자마자 다들 얼굴이 빨개지더니 울더라. 감동스럽고 동생을 어딘가에 보낸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기쁜 얘기였는데 다같이 울었다. 저는 덜 울긴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용만은 "다음으로는 누가 결혼할 것 같냐"고 질문했다. 이를 들은 지숙은 "이거 사실 최초공개인데, 결혼식때 부케를 던지지 않나. 받은 사람이 있다. 고우리 언니가 엉겁결에 받았다. 두번째로 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다"고 밝혔다.
김용만은 "뭐가 있는거 아니냐"라고 의심했고, 지숙은 "그런건 아니다. 던졌는데 그쪽으로 가서 받아서 자기도 모르게 두번째로 결혼해야하나 라는 부담감을 갖고 있더라"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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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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