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선 "♥양준혁 찐팬? 옛날일..지금은 강백호 팬"('작전타임')[어저께TV]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3.17 07: 01

야구선수 양준혁의 아내 박현선이 강백호 선수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KBS2 '우리끼리 작전:타임'에는 여홍철과 윤영실, 양준혁♥박현선이 심판으로 출연했다.
이날 김성주는 박현선에게 "강백호 부자와 인연이 있어서 나온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박현선은 "맞다. 강백호 선수 아버님 강창열 감독님이 수원시 여자 야구단 감독님 하고 있다. 제가 그 밑에서 야구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양준혁은 "제가 초반에 가르쳤는데 조금 지나니까 귀담아 안듣더라. 먼산보고 있더라"라고 말했고, 여홍철은 "운전연습도 부부끼리는 안한다고. 그거랑 똑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윤영실 역시 "저도 남편한테 탁구 배웠는데 그뒤로 탁구를 안친다"라고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강창열 감독이 초대한 일일코치 강백호에게 박현선이 코치를 받자 김성주는 "양신 코치랑 좀 다르더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현선은 "직접 배우는거 보다 오빠가 엘리트 선수들 수업 해줄때 도강을 한다"고 말했고, 박세리는 "가르칠때 재미없었나보네"라고 돌직구를 날려 양준혁을 당황케 했다.
그런가 하면 박현선은 강백호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양준혁과 강백호가 팀을 나눠 경기를 할때 양준혁 팀이 아닌 강백호 팀을 택한 것. 박현선은 "예전엔 오빠 찐팬이었지만 지금은 강백호 선수의 열렬한 팬이다"라고 바뀐 팬심을 전했다.
박세리는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라고 말했고, 김성주는 "내가 아는 양신은 약간 삐졌다"라고 예상했다. 박현선은 "맞다 오래간다"라고 고개를 끄덕였고, 양준혁 역시 "제가 오래간다"라고 순순히 인정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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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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