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28, 토트넘)이 웨인 루니(36)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원정 골 기록 보유자가 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케인은 후반 12분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패스를 받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케인은 지난 13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의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도 페널티 킥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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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앞서 기록한 맨유전 득점으로 통산 원정 득점이 94골이 됐다. 2013-2014시즌 34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전에 헤더로 첫 원정 골을 넣은 케인은 이후 2014-2015 시즌부터 2018-2019 시즌까지 매 시즌 10골 이상의 원정 득점을 기록해왔다. 지난 2019-2020 시즌 9골을 넣었고 2020-2021 시즌 12골을 넣었으며 2021-2022 시즌 현재 8골을 기록 중이다.
브라이튼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한 케인은 원정 득점 기록을 95골로 늘렸고 이 부분에서 프리미어리그 1위 기록을 가지고 있던 웨인 루니(94골)를 넘어섰다. 루니는 에버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통산 208골 중 94골을 원정 경기에서 넣었다.
이미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260골)자인 앨런 시어러의 원정 골 87골 기록을 지난 시즌에 달성했다. 케인과 루니의 뒤로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인 앨런 시어러(87골)와 프랭크 램파드(85골)가 자리하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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