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릿 조핸슨, 'SNL' 작가 남편 버섯머리 고등 졸사보고 "음..NO"[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3.17 08: 38

배우 스칼릿 조핸슨이 남편인 'SNL' 수석 작가 콜린 조스트의 졸업앨범을 본 후, 고등학교 때 만났다면 데이트했을 리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핸슨은 최근 배우 드류 배리모어가 진행하는 토크쇼인 CBS '더 드류 배리모어 쇼'에 출연, 남편의 졸업앨범 사진을 본 후 고등학교 때 만났다면 그와 데이트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인정한 것.
드류 배리모어는 이야기를 나누던 중 'SNL' 에피소드에 사용된 조스트의 졸업앨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조스트는 버섯 머리를 하고 격자무늬 셔츠를 입고 있다. 

배리모어가 "고등학교 때 만났다면 콜린에 빠져들었을까?"라고 물었고 조핸슨은 "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아니"라고 재빨리 대답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그러면서 "일단 우리 오빠가 같은 머리를 하고 있었다...난 도저히 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배리모어는 하지만 사진이 사랑스럽다고 이야기했다.
조핸슨과 조스트는 2006년 'SNL'에서 처음 만났지만 수년 후인 2017년 조핸슨이 재출연하면서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조핸슨은 이와 관련해  "그는 매우 귀여운 남자이다. 하지만 처음 만났을 때는 내가 다른 연애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이번에는 적절한 타이밍이었다. 내가 시간이 있어서 그가 다르게 보였던 것 같다. 타이밍이 적절하면 된다"라고 사랑은 타이밍임을 강조했다.
"난 분명히 타이밍이 맞지 않고 때로는 좋은 사람이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는 관계를 맺어왔다. 그리고 그것에 마음을 여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조핸슨은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결혼생활을 했고,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프랑스 언론인 로맹 도리악과 결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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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드류 배리모어 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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