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고갈' SON 향한 냉정한 평가..."열심히 뛰었으나 임팩트 없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3.17 09: 13

영국 매체가 손흥민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선제골은 전반 37분 나왔다. 공을 받은 벤 데이비스는 왼쪽 측면의 세르히오 레길론에게 패스했다. 레길론은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했지만, 수비수 발에 맞고 손흥민에게 흘렀다. 손흥민은 박스 정면에서 대기하던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공을 내줬고 쿨루셉스키는 곧바로 슈팅을 날렸다. 공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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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2분 토트넘이 두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주인공은 해리 케인이다. 로드리고 벤탕쿠르는 수비 라인 사이로 쇄도하는 케인을 향해 전진 패스를 밀어 줬고 케인은 그대로 달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으로 오프사이드 여부를 확인한 후 득점으로 인정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했으나 경기 전체적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다. 잦은 수비 가담으로 인해 체력 부담을 느낀 것인지 몸놀림이 날카롭지 않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이날 손흥민에게 선발 멤버중 휴고 요리스, 세르히오 레길론과 함께 최하점인 6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했다"라면서 "열심히 뛰었지만 교체 될 때까지 임팩트를 남기는데 실패했다"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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