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같은 계정 이용자에 추가 요금…칠레·코스타리카·페루 시행[Oh!llywood]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3.17 11: 44

넷플릭스가 같은 계정을 공유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16일(현지 시간) 넷플릭스에 따르면 한 집에 함께 살지 않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같은 계정을 공유하는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그동안 넷플릭스는 한 고객이 같은 공간에 사는 가족 이외에 지인들과 계정을 공유하는 것을 허용해왔으나, 앞으로는 계정 이용자에게 자격 증명을 요구하는 절차를 더할 방침이다.

넷플릭스는 여러 플랫폼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가입자 정체가 시작되자 수익 확대의 일환으로 계정 공유 추가 요금제를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추가 요금제는 칠레, 코스타리카, 페루 등 3개국에서 먼저 시행된다. 같은 계정의 사용자를 추가할 때 부과되는 요금은 칠레에서 2,380페소(한화 3641원), 코스타리카 2.99달러(한화 3653원), 페루 2.11달러(한화 2578원)다. 세 국가 이외에 다른 나라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넷플릭스는 “가족 이외 사람들과 계정을 공유하는 회원이 더 안전하고 쉽게 계정을 이용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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