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20살 성인이 되었지만 아직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최준희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팔로워들의 질문에 답을 하는 이른바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을 가졌다.
최준희가 오랜만에 하는 ‘무물’ 타임인 만큼 질문이 쏟아졌고, 최준희는 솔직하게 답하며 친근감을 높였다. 최준희는 다이어트 방법부터 루푸스병을 앓았던 과거, 현재 근황 등을 솔직하게 답했다.
이 가운데 최준희는 직업이 뭐냐는 질문에 “하고 싶은 게 많은 스무살 복학생 고등학생이랄까”라고 말했다. 스무살이 됐는데도 아직 고등학교를 다닌다는 점에 대해 최준희는 “아직 고등학교 다닌다.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복학생은 너무 스트레스 받고 괴롭고 우울하고 학교 가면 외롭고. 중학교 때 병원에 1년 동안 입원해서 시간을 아예 날려먹었다 .그래서 한학년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준희는 성형에 대해서도 솔직히 밝혔다. 그는 코 수술을 어디 병원에서 했냐는 질문에 “압구정”이라고 솔직히 답했고, 입꼬리 수술에 대해서는 “안했다고요. 입꼬리는 따로 안하고 입술을 신경써서 넣어달라 부탁했더니 이렇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최준희는 “미움만 받는 게 익숙한 사람은 상상하기 힘들었는데 늘 나 혼자 견디고 참아오던 모든 일들이 함께 나누고 공감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기쁜 일로 다가오는지 당신들이 알까요. 함께보다 무조건 견디는 게 삶의 전부 같았던 나에게 이런 칭찬들은 서럽게도 감사하고 다들 너무 사랑스럽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최준희는 작가 데뷔와 배우 데뷔를 위한 소속사 계약을 맺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