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보일드 액션 '늑대들'이 야쿠자와 고려인 마피아, 두 조직이 벌이는 액션과 연쇄살인을 파헤치는 경찰들의 활약이 담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4월 극장 개봉을 확정한 '늑대들'(감독 전규환, 제작배급 트리필름)이 거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담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17일 공개된 '늑대들'의 메인 예고편은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여성을 희생양으로 삼는 연쇄 살인사건이 벌어지자 서울에서 한 형사가 파견을 나오면서 시작한다.

“요즈음 제주도에 각종 사건이 많아져서 서울에 지원 요청을 드렸는데 빨리 보내주셨네”라는 경찰반장 역의 이한위가 등장하면서 연쇄 살인사건이 벌어진 현장에 투입돼 조사하는 경찰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모터사이클을 타고 가는 한 집단이 보이며 “몇 년 전부터 제주도에 일본인 야쿠자와 중국인 삼합회, 러시아 고려인 마피아 등이 마약 밀매, 인신매매, 밀입국자 불법 취업 등 이권다툼이 끊이지 않는다”라는 설명이 이어지면서 총을 들고 누군가를 겨냥하는 오종혁이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증거가 될 만한 것을 모두 찾아오라”는 형사 반장의 명령이 떨어지면 범죄 용의자를 쫓는 경찰들의 긴박감 넘치는 장면과 더불어 폭력 조직간의 물리적 충돌이 벌어진다. 특히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거칠게 싸움을 벌이는 오종혁의 맨몸 액션과 총격전을 벌이는 장면이 연속 등장해 기대감을 안긴다. 과연 늑대들이라는 제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증을 더한다.
연쇄 살인범을 쫓는 한 형사와 야쿠자 갱들이 펼치는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 '늑대들'은 오는 4월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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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