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판 부부의 세계란 이런 것일까.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마우로 이카르디의 아내 완다 나라는 12살 연하의 축구 선수와 은밀한 대화를 나눴다"라고 보도했다.
이카르디와 완다는 축구계를 대표하는 막장 부부로 유명하다. 완다는 첫 번째 남편 막시 로페즈와 별거 중 남편의 후배 이카르디와 만나 재혼했다.

이 과정에서 이카르디가 선배 막시를 배신하고 완다를 가로챘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이후에도 이카르디와 완다는 인터 밀란 시절 환장의 호흡을 자랑하며 팀을 뒤흔들기도 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이후 이카르디 부부는 인테르 시절과 달리 축구적으로 사고는 치지 않지만 수 차례 이혼 소동을 펼치고 있다.
이카르디가 다른 여자와 만남을 약속하는 것을 완다가 잡아내기도 했다. 실제로 완다는 자신의 SNS에서 몇 번이나 이카르디의 사진을 지우곤 했다.
부창부수랄까. 완다 역시 기혼 신분이지만 자신보다 12살 어린 22살 축구 선수 에제퀴엘 바르코(리버 플레이트)와 은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자신의 계정에 직접 올라온 완다의 인스타그램 DM에서 그는 자신의 사진을 마르코에게 주며 대화를 이어가고 있었다. 마르코 역시 그녀의 사진을 보고 흥분해 사랑을 속삭였다.
더 선은 "완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킹됐다고 말했다. 공개된 DM에서 완다는 마르코의 사랑 고백에 답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앞서 완다는 남편 막시가 바람을 피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카르디와 만났다. 이번에도 이카르디의 선제 바람으로 시작된 완다의 복수가 어떠한 결말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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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선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