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앰뷸런스'에서 사건의 중심에 놓여 극적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형제로 분한 배우 제이크 질렌할과 야히아 압둘 마틴 2세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앰뷸런스'(감독 마이클 베이, 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는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설계한 형 대니와 아내를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범죄에 가담한 동생 윌,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두 형제의 뜨거운 운명을 건 질주를 담은 마이클 베이 감독의 리얼 액션 블록버스터.
각본을 맡은 크리스 페닥은 “앰뷸런스는 현실 속 진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규모의 스릴 넘치는 액션 속에서 캐릭터가 중심인 내밀한 스토리가 있다”면서 도심을 가로지르는 질주 속 각 캐릭터들의 상황, 고민, 선택이 매력적인 영화임을 강조했다.
제이크 질렌할은 미국 LA 도심을 뒤흔들 엄청난 범죄 계획을 꾸민 무법자이면서도 하나뿐인 동생 윌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걱정하는 대니로 분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간극에 놓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면서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 대니에게 사로잡혔다고 전했다.

이어 “마이클 베이 감독님과 대화를 통해 진짜 친형제처럼 느껴지는 복잡다단한 관계를 만들어내고자 노력했다”면서 맡은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역시 “어느 평범한 날에 갑자기 문제에 휘말리게 된 인물을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면서 윌 캐릭터에 매료되었던 순간에 대해 전했다. 매 순간 선택의 갈림길에 봉착하며 딜레마를 겪게 되는 캐릭터의 서사에도 흥미로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미래를 위해 또는 가족을 위해 범죄를 준비하는 순간부터 LA 도심을 뒤흔든 추격전, 앰뷸런스에 탑승한 구급 대원 캠과 부상당한 경찰에 대한 내적 갈등까지 모든 순간 형제는 대립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그 안에서 남녀노소 공감할 수 있는 뜨거운 형제애가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4월 6일 국내 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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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