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X박정현, 콜라보 가나요 "무대 같이 선 적 한 번도 없어" ('한 번쯤')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3.17 23: 57

‘한 번쯤 멈출 수밖에’ 박정현이 이선희와의 인연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2TV 예능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서는 박정현이 이선희, 이금희의 여행메이트로 등장해 이선희와의 인연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들은 평창 대관령에서 만났다. 이선희는 "평창이 추운 건 정현씨 때문인 것 같다"며 박정현의 신곡인 '다시 겨울이야'를 언급했다. 이 노래가 있어 아직 겨울이 다 가지 않았다는 것. 이금희 또한 "노래가 더 살랑살랑해졌어. 더 힘 빼고"라며 이전과 조금 다른 듯한 창법을 알아차렸다.

박정현은 "힘은 늘 빼고 싶죠"라며 "다들 따라 불렀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어요, 이전에는 너무 대곡만 있어서 저도 힘들어요"라고 고백했다. 박정현은 이금희의 부탁에 신곡을 부르며 눈이 녹지 않은 평창의 설경과 잘 어울리는 무드를 연출했다. 이금희는 "이선희 콘서트에 박정현이 게스트로 선 적이 있는 거냐"며 과거의 연을 물었다.
'한 번쯤 멈출 수밖에' 방송화면
그러자 이선희는 "활동하면서 같은 무대에 선 게 거의 없어"라고 부정, 박정현은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나오셨을 때 뵀어요. 저는 그때 전설을 바라보면서 노래를 했죠"라고 인연을 밝혔다. 이를 들은 이선희는 "그때 정현씨가 나온다고 해서 놀랐어. '정현씨도 전설인데 왜?'라고 생각했다"고 답해주었다. 
한편 이들은 이야기를 마친 뒤 버스를 타고 양떼목장으로 향했다. 이금희는 "여기서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촬영지였던 거 알아?"라고 말문을 텄고, 이선희는 "마이 아파, 뱀이가 물면 마이 아파"라며 응답했다.
이금희는 "영화 볼 때는 꼭 동화 같았는데 정말 와보니까 영화 속 같은 마을이 있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라며 감상했다. 박정현 또한 "저도 그 영화 극장에서 봤어요. 눈이 쌓여있어서 몰랐어요"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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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번쯤 멈출 수밖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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