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첫 방송될 TV 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에서 재회할 배우 나한일과 유혜영이 벌써부터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배우 나한일에 대한 관심부터 그의 과거가 다시 회자됐다.
앞서 TV조선 채널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에서는 드라마 ‘무풍지대’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 결혼한 후 두 번의 이혼을 선택했던 배우 나한일과 유혜영이 2호 이혼커플로 등장할 것이라 알렸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첫 번째 커플 일라이-지연수의 출연 소식에 이어 이 두 사람의 합류 소식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두 사람은 한 번의 이혼 후 재결합 했지만, 또다시 이혼을 선택했던 상황. 그간 재결합과 이혼을 반복할 수 밖에 없는 속사정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자연스럽게 배우 나한일이 겪은 파란만장한 인생사에 대해서도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한일은 지난 1985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는데, 1989년 시청률 60%대를 기록한 국민 드라마 '무풍지대'를 통해 유혜영을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으며 결혼 9년 만에 이혼, 4년뒤 재결합을 했음에도 두번의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나한일은 지난 2006~2007년 대출 브로커를 통해 저축은행에서 100억대 불법대출을 받은 뒤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가법상 배임)로 기소돼 2010년 징역 2년 6월의 확정판결을 받고 복역 했다. 또한 지난 2016년엔 해외 부동산 투자 사기 혐의로 그 해 2월, 다시 한 번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대중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유명배우에서 옥살이를 한 배우로 불명예를 안게된 나한일. 여기에 더해 그는 수감생활 중 유혜영과 결혼하기 전, 30년 전 첫사랑인 정은숙과 다시 재회했고, 수감된 지난 2016년 4월, 정은숙과 옥중 혼인신고를 올리며 또 한 번 세간을 발칵 뒤집어놨다. 그렇게 ‘옥중 결혼식’이라는 영화같은 스토리를 전한 두 사람. 하지만 결혼 4년 만인 지난 2021년 10월 또 다시 정은숙과 이혼을 하며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총 2명의 여자와 재혼과 이혼을 반복하며 파란만장한 결혼생활을 알린 나한일. 이혼한지 5개월이 지난 지금, 첫번째 아내인 유혜영과 다시 재회 소식을 알린 것이기에 대중들에게 그 동안 밝히지 못한 속사정이 있는 것일지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무엇보다 과거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수년간 반성하고 뉘우친 세월을 전하며 “제 자자리로 가서 연기 일을 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던 나한일, 이번 프로그램을 발판 삼아 다시 배우로 복귀를 하는 것 아니냐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한편, 나한일, 유혜영 뿐만 아니라 일라이, 지연수 출연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는 오는 4월 8일(금)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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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