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다음 시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18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는 스페인 '아스'를 인용, 이번 여름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될 경우 맨유를 떠날 것처럼 보였던 호날두가 마음을 바꿔 다음 시즌에도 잔류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여름 유벤투스에서 친정팀 맨유로 전격 합류했다. 2023년까지 2년을 맨유에서 뛴 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맨유가 트로피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 가운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톱 4 가능성마저 좌절되면 맨유와 결별할 것이 유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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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스'는 호날두가 2년 중 남은 계약 임기를 채우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맨유가 다음 시즌에는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모두 할 수 있다고 호날두가 믿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호날두는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이 다음 시즌부터 구단 자문역으로 자리를 옮기는 만큼 맨유 구단이 확실한 사령탑을 구해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맨유는 현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 에릭 텐 하그 아약스 감독,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을 후보군에 올려 둔 상태다.
'토크스포츠'는 호날두가 12년 만에 아무런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7월 누가 감독이 될지 알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