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기상천외한 행위가 발생했다.
에버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알렉스 이워비의 골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4연패에서 벗어난 에버튼(승점 25점)은 18위 왓포드(승점 22점)와의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반면 뉴캐슬(승점 31점)은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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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경기 내용보다더 관심을 받은 것은 한 팬의 행위. 전반이 마무리 된 후 한 팬이 그라운드에 잠입했다. 그는 곧바로 골대로 향했고 오른쪽 골대에 자신의 목을 묶었다. 케이블 타이로 묶은 그는 ‘Just Stop Oil’이 적힌 티셔츠를 착용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21살인 루이스라는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인해 경기가 7분 지연됐다"면서 "현재 남성은 경찰에 구금된 상태다. 그 외에도 한 명 더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체포된 이 남성은 북해 새로운 유전 개발에 반대하는 단체의 지지자다. 그들은 ‘Just Stop Oil’이라는 단체.
한편 ‘Just Stop Oil’은 성명을 내고 “'Just Stop Oil'의 젊은 지지자가 정부가 모든 새로운 화석 연료 개발을 중단하라는 그룹의 요구에 주의를 끌기 위해 경기장으로 달려갔다”고 전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