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접이 풍년’이 뜨거운 감동과 함께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 (이하 ‘주접이 풍년’)’ 7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3.2%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박서진 공식 팬카페 ‘닻별’을 집중 조명하는 시간이 그려졌다. 노란빛으로 중무장한 ‘닻별’은 박서진을 향한 무한한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내며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이 가운데 온 가족이 박서진 팬이라는 한 가족의 사연 중 고등학생 팬인 서영이가 간암 투병 중인 엄마를 위해 ‘약손’이란 노래를 열창했고, 이 무대를 본 박서진이 눈물을 흘리는 순간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4.6%까지 오르며 ‘주접이 풍년’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서영이 엄마의 간암 투병기를 들은 박서진은 주체할 수 없는 눈물과 함께 지병으로 세상을 먼저 떠난 두 형의 이야기를 꺼내며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노랫말처럼 서영이 손이 약손이 되어 어머니의 병이 나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며 누구보다 진심 어린 마음으로 서영이 가족에게 큰 힘을 보탰다.
주접단의 각양각색 사연은 물론 닻별과 함께 꾸민 합동 공연, 그룹 에스파의 ‘넥스트레벨(Next Level)’을 트로트풍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며 스튜디오를 함성과 감동으로 가득 채웠다.
‘주접이 풍년’은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덕질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주접단’을 조명해 그 속에 숨어있는 사연과 함께 덕질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신개념 ‘어덕행덕’(어차피 덕질할거 행복하게 덕질하자) 토크 버라이어티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