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즈가 스키즈했다” 스트레이 키즈, '특별'하게 진화한 마라맛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3.18 12: 05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생각의 틀을 부수는 특별한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스트레이 키즈는 1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새 미니 앨범 ‘ODDINARY'(오디너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8월 발매한 정규 2집 ‘NOEASY'(노이지) 이후 7개월 만에 컴백을 알린 스트레이 키즈는 처음으로 새 앨범을 오후 1시에 발매한다. 멤버들은 “항상 오후 6시에 맞춰서 앨범을 발매하곤 했는데 처음으로 오후 1시에 발매하게 돼서 저희에게도 색다른 느낌이고 열심히 준비한 저희의 색다른 음악들을 전세계 많은 분들께 들려드릴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내에서도 많은 분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낮시간에 발매하게 되어 반응이 궁금하고 기대된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의 이번 신보 'ODDINARY'는 '이상한', '평범한'이라는 뜻의 두 영단어 'Odd'와 'Ordinary'를 결합해 작명했고, '평범한 우리도 모두 이상한 면을 지니고 있다. 즉 이상한 것이 곧 평범한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앨범에 대해 창빈은 “최근까지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들을 봤을 때 폭발적인 에너지를 터트리는데 집중해왔다면 이번에는 여유와 절제미를 함께 담아봤다. 이번 앨범을 통해 특이함이 특별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롭게 보여주고 싶은 매력에 대해 멤버들은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은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포인트를 꼽자면 절제미가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이번 앨범에도 유닛곡을 수록했는데 색다른 조합으로 유닛을 구성하게 된 만큼 작업할 때도 새로웠다.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각 조합의 시너지가 많은 분들께 매력 어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 역시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를 주축으로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쓰리라차는 데뷔 후 스트레이 키즈 대부분의 곡의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있는 바,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방찬은 “쓰리라차는 데뷔 전부터 함께 음악 작업을 하면서 많은 고민을 나눴고 많은 벽에 부딪히기도  하고 그런 과정을 거쳤다. 저희가 뚝심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개인이 아니라 팀이었기 때문인 것 같다. 이번에도 어떻게 스트레이 키즈스러운 매력을 넣을지 고민을 많이했다. 많은 대화와 고민을 통해 좋은 앨범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타이틀곡 'MANIAC'은 정규 1집 타이틀곡 '神메뉴'(신메뉴)를 탄생시킨 쓰리라차의 방찬, 창빈, 한과 작가 베르사최(VERSACHOI)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곡으로, '정상'의 틀을 부수는 '비정상'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창빈은 “이번에도 역시 일상생활에서 영감을 받았다. 저 포함 많은 사람들이 내가 하는 생각 행동들이 주변에 만들어놓은 틀에 갇혀서 나만 이상한건가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틀 속에서 조금 자유롭고 싶다는 생각으로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은 “‘매니악'이라는 곡 또한 일상 생활 속의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영감을 받아 쓰게 됐다. 누구나 내면에는 남들과는 다르고 특이한 고유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평범함 속에서 자기 자신을 세상에 잘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곡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JYP 최초 밀리언셀링 아티스트'가 되는 영광을 안았던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신보 선주문량이 130만 장을 돌파하며 컴백 전부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스테이 분들이 많은 사랑을 주신 덕분에 이뤄진 결과인 것 같다. 정말 영광이다. 감사하다. 130만이라는 숫자를 들었을 때 얼떨떨하기도 하고 실감이 나지 않기도 했는데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항상 좋은 음악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스트레이 키즈는 4월부터 새 월드투어 'Stray Kids 2nd World Tour 'MANIAC''(스트레이 키즈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을 개최하고 약 2년 반만에 팬들을 만난다. 이들은 “저희가 마지막 대면 공연 이후에 많은 곡을 내고 큰 사랑을 감사하게도 받았는데 이번 월드투어에서는 그 곡을 직접 들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 점이 가장 설레고 어떤 곡을 보여드릴지 멤버들과 이야기 하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투어를 하게 돼서 많이 기대를 하고 있는데 기대되는 만큼 떨리기도 하고 잘할 수 있을 지 긴장도 된다. 하지만 관객 분들과 직접 만나서 준비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만큼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더 자신있게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나 성과에 대한 질문에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앨범 콘셉트에 맞게 정말 이상하고 정말 특이한 친구들이지만 정말 멋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 새 앨범을 통해서 스트레이 키즈가 스트레이 키즈 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 그동안 저희만의 색을 담긴 독특한 곡을 선보여왔는데 저희가 추구하는 모습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신선하다고 느껴주시는 것 같아서 이번에도 저희의 색이 조금 더 강조됐으면 좋겠다. 많은 목표가 있지만 K팝 4세대 선두주자라는 타이틀도 멋진것 같아서 이 수식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더 많은 분들께 스트레이 키즈라는 팀을 각인시켜드리고 싶다는 소망도 있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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