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3x3농구연맹(KXO)가 본격적인 2022시즌의 시작한다.
2019년 출범해 지난해까지 매해 3x3 대회를 개최했던 KXO는 올 1월 국내 3x3 단체 중 가장 먼저 2022년의 일정을 시작하며 부지런히 움직였다. 지난 2월에는 국내 3x3 단체 중 최초로 여자 3x3 리그 창설을 알리며 참가 팀 모집에 나서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여전히 국내 3x3 시장이 움츠러든 상황에서도 발 빠르게 움직이며 2022년의 준비를 해왔던 KXO는 4월 본격적인 2022시즌에 돌입한다.

올해 역시 전국을 돌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KXO는 5라운드 이상의 대회 개최를 염두에 두고 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개최 횟수가 줄어 아쉬움이 컸던 KXO에선 올해 최대한 많은 대회 개최를 통해 코로나19에 지친 참가 선수들에게 기쁨을 주겠다는 각오다.
2022시즌을 앞두고 한국 최고 수준의 3x3 팀들이 참가하는 KXO리그에 변화가 있다.
기존 하늘내린인제, 홍천에핀, 한솔레미콘 등 쟁쟁한 팀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데상트, 어시스트X농구대학, 한울건설이 새롭게 KXO리그 도전하고 대학팀들도 리그 참여를 약속했다.
기대되는 팀은 방성윤이 속한 한울건설과 U23 3x3 국가대표 출신 한준혁이 속한 데상트는 KXO리그 판도에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월 창설을 알리며 참가 팀 모집에 나섰던 WKXO리그에는 총 5팀이 참가한다.
홍천에핀, 데상트X마스터욱, 1EYENBA, 야핏, 골든에이지 등 그동안 여자부 대회에서 활약하던 팀들이 WKXO리그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순위 경쟁을 펼칠 예정으로 KXO에선 여자 3x3 활성화를 위해 WKXO리그 팀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3x3는 큰 변화를 맞게 됐다. 프리미어리그가 올해 리그 운영 중단을 선언하며 당분간 국내에는 KXO와 코리아투어만 남게 됐다. /10bird@osen.co.kr
[사진] KXO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