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발라, 유벤투스 FA로 떠난다..."재계약 협상 중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3.18 16: 47

결국 유벤투스와 파울로 디발라가 제 갈 길을 가는 분위기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파울로 디발라는 유벤투스와 재계약 대신 자유 계약(FA)으로 팀을 떠날 확률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디발라는 2012년 이탈리아 세리에 A 팔레르모에 입단한 이후 꾸준히 활약한 공격수. 2015년 4000만 유로()의 이적료로 팔레르모를 떠나 유벤투스에 입단해 간판 스타가 됐다.

단 다가오는 6월 유벤투스와 2번째 계약이 종료되는 상황에서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앞서 거액의 재계약에 합의했으나 유벤투스의 아리베네네 단장이 체질 개선을 천명했기 때문.
디발라의 실력은 의심할  필요가 없으나 너무 잦은 부상 때문에 장기 재계약은 힘들다는 것이 유벤투스의 입장 변화이다. 실제로 기존 재계약안과 다른 2+1의 제안을 디발라에 건낸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구단의 입장 변화에 디발라가 격분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결국 차일피일 지연되던 재계약 협상이 결국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유벤투스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두샨 블라호비치를 거액에 영입하며 공격진 재구성에 나섰다. 사실상 디발라와 이별을 대비한 것.
가제타는 "유벤투스와 디발라의 협상은 중단됐다. 그는 아마 FA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디발라는 현 상황에서는 토트넘,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나 FC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등의로 이적이 거론되고 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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