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이 주포의 퇴장 악재로 인해 무너졌다.
울버햄튼은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역전패로 울버햄튼은 승점 46에 그쳤다. 반면 리즈는 승점 29으로 강등권에서 확실히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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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3-4-2-1로 나섰다. 라울 히메네스-다니엘 포덴세-주앙 무티뉴-후벤 네베스-레안도르 덴돈커-라얀 아잇 누리-로맹 사이스-코너 코디-월리 볼리-조니 카스트로-호세 사가 선발이다.
지난 에버튼전서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 쓰러졌던 황희찬은 당초 예상과 달리 이 경기는 벤치에 앉아 시작했다.
리즈는 4-2-3-1로 맞선다. 패트릭 뱀포드-로드리고 모레노-잭 해리슨-다니엘 제임스-마테우스 클리츠-아담 포쇼-디에고 요렌테-파스칼 스트라이크-스튜어트 댈러스-룩 아일링-이얀 멜리에가 나섰다.
울버햄튼은 전반 26분 트린강이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에 맞춰 침투했다. 이어 그의 크로스를 조니가 마무리하면서 선제골로 이어졌다.
몰아치던 울버햄튼은 전반 추가시간 포덴세의 크로스를 트린캉이 골문 구석을 노린 정교한 슈팅으로 추가골로 완성시키며 2-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문제는 후반. 울버햄튼은 후반 8분 히메네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 상황에 놓였다.
수적 우위를 잡은 리즈는 후반 18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해리슨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만회골을 터트렸다.
리즈는 후반 21분 제임스의 감각적인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았다. 이후 로드리고가 슈팅으로 성공시켜 동점골을 터뜨렸다
위기에 몰린 울버햄튼은 후반 33분 포덴세 대신 황희찬을 투입했다. 그러나 후방 지원이 없다보니 별 다른 임팩트 있는 장면을 보여주지 못했다.
리즈는 후반 추가시간 플이킥 상황 이후 혼전 상황에서 아일링이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공을 따낸 이후 슈팅으로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그대로 리즈의 3-2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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