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선영이 3대가 함께 살 행복한 주택 찾기에 나선다.
최근 진행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 녹화에는 3대가 함께 살 주택을 찾는 의뢰인이 가족이 등장했다. 올해부터 조부모님을 모시고 살게 됐다는 의뢰인 가족은 넓은 주택으로 이사를 결심했다고 한다. 지역은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고양시나 파주시, 그리고 남양주시를 바랐으며, 차량 30분 이내 대형병원이 있길 원했다.
조부모님을 위해 1층에 방이 있는 단독주택을 희망하지만, 집이 넓다면 다른 형태 주거 공간도 괜찮다고 밝혔다. 인프라가 좋은 집의 방 4개-화장실 2개를 희망했으나, 방 3개라면 복층 등 플러스 공간을 바랐다. 예산은 매매가 10억 원대까지 괜찮다고 밝혔다.
덕팀에서는 박선영이 매물 찾기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박선영은 "‘홈즈’ 애청자"라고 밝히며 “오늘은 의뢰인 마음에 슛을 날려 드리고 가겠다"며 남다른 출연 소감을 밝힌다. 그녀는 자신의 인테리어는 호불호가 있다고 밝히며, 양세찬처럼 부자 느낌의 대리석 인테리어를 좋아한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또한 "아버지가 사업을 해서 어릴 때부터 이사를 많이 다녔다"며 "99평 빌라부터 15평 아파트까지 골고루 모두 살아봤다"고 고백했다.
박선영은 박영진과 함께 남양주시로 향했다. 남양주에 도착한 박선영은 “라떼는 말이야 남양주하면 서울 리조트와 천마산 스키장이 떠올라요”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코디들 모두 “기억이 안 나서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서경석만이 알아듣고 리액션 해 웃음을 유발했다.
두 사람이 찾은 곳은 불암산 자락이 품어주는 별내동의 신축 다가구 주택으로 한 층을 통으로 쓴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은 거실로 이어지는 긴 복도를 '폭풍 드리블'과 박선영의 필살기인 '마르세유 턴'으로 이동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불암산이 보이는 초대형 거실과 창고를 품은 발코니 등장에 승리를 확신하며 환호했다고 한다. 또 럭셔리 주방은 사방을 수납장으로 꾸몄다. 대형 팬트리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콩트를 짜던 박영진은 박선영이 잡아당기는 돌발 행동에 콩트가 실패로 돌아갔다고 한다. 이에 박영진은 “누나, 힘이 너무 세요”라며 그를 원망했다는 후문.
박영진은 이번 매물은 방이 5개로 각각 방마다 이름이 있다고 말한 뒤, 각기 다른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그러나 박영진의 열창에도 불구하고, 박선영이 전혀 알아채지 못해 웃음을 유발했다. 박영진은 "노래를 알아들을 때까지 부르겠다. 유일하게 '복면가왕'에서 섭외가 안 온다"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
3대 가족이 함께 살 행복한 주택 찾기는 내일(20일) 오후 10시 30분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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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